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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서울에 112 신고 1981건…출근길 연이은 추돌사고도(종합2보)

뉴스1 신윤하 기자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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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서울에 112 신고 1981건…출근길 연이은 추돌사고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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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1444건, 교통불편 442건 등 112 신고 접수

출근길 국회대로 12중 추돌사고…결빙에 버스 바퀴 헛돌기도



5일 오전 시민들이 눈 내린 서울 광화문 앞을 지나고 있다. 2025.1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5일 오전 시민들이 눈 내린 서울 광화문 앞을 지나고 있다. 2025.1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김종훈 기자 = 첫눈이 온 서울에 대설로 인한 112 신고가 2000여 건에 육박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대설 관련 1981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교통불편 442건, 위험방지(안전사고) 1444건, 상담 등 기타 신고가 95건에 달했다. 교통불편 신고 중 166건은 교통사고 관련이었다.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서초 터널 양재 방면 출구 부근에서 대설로 인한 결빙으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후 9시 15분쯤엔 대설로 인해 오르막길 결빙 구간에서 버스 바퀴가 헛돌아 경찰과 사회복무요원이 함께 차량을 밀어 이동시키는 소동이 일어났다.

폭설 후 한파로 도로 곳곳이 얼어 붙은 5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서 한 여성이 아이들과 빙판길을 걷고 있다. 2025.1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폭설 후 한파로 도로 곳곳이 얼어 붙은 5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서 한 여성이 아이들과 빙판길을 걷고 있다. 2025.1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된 이날 아침 출근길에도 사고는 이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4분쯤 서울 국회대로 서강대교 방향 목동 운동장에서 영등포구청 앞 구간 교차로에서 차량 1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는 출근길 버스, 승용차 등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추돌한 사고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5시 51분쯤 영등포구 당산동 노들로에선 정차돼 있는 스타렉스를 승용차 등이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남성 스타렉스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밖에도 당산역 인근에선 2중 추돌사고와 함께 차량이 홀로 부딪힌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6시 5분쯤엔 강변북로 구리 방향 반포대교 북단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도로 교통통제는 모두 해제됐지만, 여전히 차들은 서행하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25분 기준 서울 도심 전체 통행 속도는 시속 17㎞, 서울시 전체 통행 속도도 시속 19.5㎞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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