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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오세훈에 "퇴근 5시간…한강버스 생각에 눈 안치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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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오세훈에 "퇴근 5시간…한강버스 생각에 눈 안치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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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많은 양의 첫눈이 내린 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에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겨울 많은 양의 첫눈이 내린 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에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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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설로 어제(4일) 퇴근길 교통 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격했습니다.

추 의원은 오늘(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는 데 5시간 걸려 밤 12시에 하남 집으로 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혹시 오 시장에게 몰표를 준 강남은 제설 작업했을까 기대하고 우회해봤으나 다 꽉 막혀 모든 차량이 꼼짝을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겨냥해 "눈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가 올라간다고 팔짱 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진다"고 꼬집었습니다.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제설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언덕길 차를 밀고 있다. 그 옆으로는 빙판이 된 도로 위로 차와 오토바이가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제설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언덕길 차를 밀고 있다. 그 옆으로는 빙판이 된 도로 위로 차와 오토바이가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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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저녁 수도권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서울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2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제설 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고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이 장시간 고립돼 퇴근길 시민들의 발이 꽁꽁 묶이기도 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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