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관심사는 오직 국민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별재판부 설치 및 법왜곡죄 신설의 위헌성 긴급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서울=뉴스1) 한상희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며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법치·안보가 없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 오직 하나 국민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혼란과 갈등의 대참사는 정권의 무능과 실정이 만든 것"이라며 "정권의 무능을 덮으려고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이재명을 지키려고 법치와 사법을 파괴하고 영구 독재를 위해 국민을 탄압하는 이 무도한 행태들이 바로 이재명 정권의 민낯"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민생과 관련해선 "우리 국민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중한 재산과 자유를 약탈당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겨냥해 "급기야 울 국민들 소중한 개인정보까지 약탈 당했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 물론 공동현관 비밀번호 배송지 목록까지 민감한 사생활정보가 몽땅 중국인 간첩 손에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좌절하고 있는데 이 정권 형과 누나들은 연봉 3억짜리 일자리를 자기들끼리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여권의 사법개혁에 대해 "대법관을 늘려서 친명 대법원을 만들고 그걸로도 안 되면 4심 재판까지 하겠다 한다. 그것도 불안한지 배임죄를 폐지해 본인 재판을 아예 삭제하려 하고 있다. '친명무죄 비명유죄'는 일상이 됐다"고 했다.
그는 "정치 특검을 앞세운 내란몰이 광풍으로 야당과 국민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엉터리 영장이 기각되자 본격적으로 광란의 폭주를 시작했다"며 "내란 전담재판부를 만들어서 민주당이 판사를 임명하고 법 왜곡죄를 만들어 눈에 거슬리는 판사들을 말살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 해산을 공공연히 겁박하고 있다. 21세기 대한민국을 인민재판 법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천국으로 만들려 한다. 50년 동안 한 번도 멈춘 적 없는 대북 라디오 방송을 꺼버렸다"며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폐지하고 한미군사훈련도 폐지한다고 하고 중국인 간첩들이 군사기지 찍어가고 개인정보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 막았다.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지키고 대한민국 법치와 헌정질서를 지킬 마지막 방파제가 돼야 한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헌법과 법치를 지키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우리 모두 하나 돼 싸워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대역전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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