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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고용 지원 강화”···노사발전재단, 보건·복지 전문인력 키운다

서울경제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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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고용 지원 강화”···노사발전재단, 보건·복지 전문인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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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글로컬보건연합대와 업무협약
전문인력 양성·일자리 발굴 등 추진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이 지역 기반 보건교육기관과 손잡고 중장년 고용 활성화에 나선다.

노사발전재단은 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과 보건·복지서비스 산업의 인력 수급 안정과 중장년층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성장에 따른 인력난 해소, 중장년층의 경력 활용 기반 강화,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재단은 현재 전국 12곳에서 중장년내일센터를 운영하며 생애경력설계, 재취업·창업 지원 등 중장년 대상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장년층의 보건·복지 분야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을 맺은 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대구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가 연합해 구축한 초광역 보건교육 모델이다. 경상권·전라권·충청권을 아우르며 보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문대학 가운데 최초로 시도되는 초광역 연합 혁신 체계다.

양 기관은 △중장년 대상 보건·복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 일자리 발굴 및 기업 연계 지원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홍보 및 정보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보건·복지서비스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의 고용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중장년층의 보건·복지서비스 분야 진입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중심의 취업·경력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중장년의 전문 분야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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