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용기있는 국힘 의원들, 장동혁 탄핵하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정청래 대표 (사진 = 연합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5일) 용기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나서서 장동혁 대표를 탄핵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3일, 12·3 비상계엄 대국민 사과에 참여한 (25명의 국민의힘 의원) 용기 있는 의원들이 나서서 내란 동조 세력 장동혁 대표를 탄핵하라는 것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107명의 의원 중에서 (대국민 사과에) 겨우 25명이 참여했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며 "이제라도 국민 여러분께 통렬한 반성과 함께 윤석열과 단절하겠다는 약속을 밝힌 25명의 의원들에게 환영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용기 있게 사과한 이 25명의 의원님들께는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계엄에 대해 이렇게 큰 인식의 괴리가 어떻게 같은 당에서 공존할 수 있는지 대단히 의아하다"며 "장동혁 대표를 탄핵하고 제1야당을 헌법에 맞게 정상화하는 것만이 정치를 정상화하는 길이다. 용기를 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 정태진 기자 jt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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