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로보틱스,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웨어러블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4일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국내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해 ‘1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올해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으로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수출 시장에서의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입증했다. ‘따뜻한 기술의 구현을 통하여 일상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비전 아래 꾸준한 연구개발과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5개 해외 법인을 통한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대해왔다.

이번 수상에는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코스모로보틱스의 성인용 재활로봇 ‘엑소아틀레트’와 청소년용 재활로봇 ‘밤비니 틴즈’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로보틱스는 2026년부터는 유아용 재활로봇 ‘밤비니 키즈’가 큰 매출 성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유일의 유아용 재활로봇 밤비니 키즈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 기술과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는 뜻으로 본다”면서 “내년에는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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