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韓가스공사 참여' LNG캐나다 제2처리공정 시설 1개월째 다운"

연합뉴스 임화섭
원문보기

"'韓가스공사 참여' LNG캐나다 제2처리공정 시설 1개월째 다운"

속보
KTX 운행 중에 화재...승객 전원 하차·대피
LNG 캐나다(키티맷<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로이터=연합뉴스) 2024년 11월 19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에서 촬영된 LNG 캐나다 시설. (REUTERS/Jennifer Gauthier/File PhotoREUTERS/Jennifer Gauthier/File Photo) 2025.12.5.

LNG 캐나다
(키티맷<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로이터=연합뉴스) 2024년 11월 19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에서 촬영된 LNG 캐나다 시설. (REUTERS/Jennifer Gauthier/File PhotoREUTERS/Jennifer Gauthier/File Photo) 2025.12.5.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지분투자에 참여한 '액화천연가스(LNG) 캐나다'의 제2 처리공정 시설이 초기 시운전 이래 거의 1개월째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익명 취재원 2명을 인용해 전했다.

LNG 캐나다는 '트레인 2'로 불리는 이 시설의 재가동이 12월 1일로 예정돼 있으며 약 2주가 걸릴 것이라고 지난달 20일에 예고한 바 있다.

LNG 캐나다 공보담당자는 금주 중에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4일 밝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키티맷에 있는 LNG 캐나다는 캐나다에 세워진 첫 대규모 LNG 수출 시설이며, 미국 서해안까지 합해 북아메리카대륙 서해안에서도 유일하다.

완전히 가동되기 시작하면 LNG 캐나다는 매년 1천400만t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7월 가동 시작 이래 여러 문제를 겪어왔다.


첫 처리공정 시설인 '트레인 1'은 가스 터빈과 냉매 생산 시설에서 기술적 문제를 겪었다.

이 회사는 지난달 6일 '트레인 2'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나 금융조사기관 LSEG의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그 후로도 수출량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10월과 11월에 LNG 캐나다의 월별 수출량은 각각 50만 t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LNG 캐나다 프로젝트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서부 해안 키티맷에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및 수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최종 투자결정이 이뤄진 이 프로젝트의 총사업 규모는 480억 캐나다달러에 달한다.

에너지기업 셸이 지분 40%를 투자해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한국가스공사(5%)를 비롯해 중국 국영 페트로차이나(15%), 말레이시아 국영 페트로나스(25%), 일본 미쓰비시 상사(15%)가 합작투자사로 참여했다.

limhwaso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