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자) |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릉시가 '2025년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도내에서는 강릉시가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5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도입 이후 제도 운영에 기여한 기관·지자체·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의 서비스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로, 활동지원, 주간활동, 방과후활동, 발달재활 서비스 등 기존 바우처를 통합해 개별 지원계획에 따라 본인이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강릉시는 올 한 해 동안 35명의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간담회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인예산제의 안정적 정착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표창에서는 강릉시뿐만 아니라 실무를 담당한 경로장애인과 이주영 주무관이 개인 유공자로 선정돼 함께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시범사업 수행기관인 △강릉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릉자활종합돌봄센터 △(사)한국장애인연맹 강원DPI 강릉지회도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서은영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장애인의 실제 욕구에 기반한 지원을 통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삶을 보장하는 것이 개인예산제의 핵심"이라며 "내년에도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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