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0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누적흑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흑자 규모는 9월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흑자 규모는 9월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에서 수입을 제외한 상품수지는 추석 효과와 선박 수출 조정 영향으로 규모가 다소 줄어들어 78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558억8천만 달러로, 반도체 증가세는 계속됐지만 일회성 선박수출 확대가 조정되고 조업일수가 줄면서 두 달 만에 감소 전환됐습니다.
수입의 경우 소비재 증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수입 가격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 떨어진 480억6천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11월부터는 명절 효과가 사라지고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상당한 무역 흑자를 보인 만큼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100억 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대내외 투자 흐름을 볼 수 있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68억천만 달러 불었는데 이 가운데 주식이 미국 증시 투자심리 호조로 180억4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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