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트윌란의 '한국인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미트윌란은 5일(한국시각)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컵 8강 1차전에서 노르셸란을 5-1로 완파했다.
이날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 이한범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조규성은 팀의 3번째 골을 넣었고, 이한범은 선제골을 도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미트윌란은 전반 34분 이한범이 헤더로 떨어뜨린 공을 주니오르 브루마두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이한범은 지난 7월 리그 개막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브루마두는 3분 뒤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41분 나온 조규성의 득점으로 전반에만 3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조규성은 파울리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조규성은 시즌 5호 골(리그 3골·덴마크컵 2골)을 달성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7분 브루마두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35분 노르셸란에 한 골을 내줬지만 미켈 고고르자가 1분 만에 골을 넣으면서 4골 차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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