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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탈모약 대박 효과"...국내 판권은 누가? 주가 22% 불기둥

머니투데이 배한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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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탈모약 대박 효과"...국내 판권은 누가? 주가 22%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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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남성형 탈모 신약이 임상 3상에서 성과를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성분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약품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5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860원(22.08%) 오른 4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날 492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약품 강세는 판권을 가진 이탈리아 제약사 코스모파마슈티컬스가 바르는 탈모 치료제 개발에 성과를 보이면서다. 코스모파마슈티컬스는 지난 3일(현지 시각) 남성형 탈모 치료제 신약인 '클라스코테론 5% 용액' 임상 3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모발 성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주 성분인 클라스코테론은 앞서 코스모파마슈티컬스가 2020년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여드름 치료체 '윈레비'에 활용한 바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9월 윈레비 판권을 확보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에 같은 성분인 클라스코테론으로 만든 바르는 남성형 탈모 신약 판권도 현대약품이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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