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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원, 비트코인 현물 ETF 집중 매수…2025년만 7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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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원, 비트코인 현물 ETF 집중 매수…2025년만 7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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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 하원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이 비트코인 투자자로 주목받고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은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올해만 7차례 매입했다고 전했다.

가장 최근 매수는 11월 21일로, 1001달러에서 1만5000달러 사이를 투자한 것으로 의회 보고서에 공개됐다. 1월 8일 1000달러~1만5000달러 투자로 시작해, 3월 3일에는 1만5000달러~5만달러 규모로 추가 매수했다. 9월 11일, 10월 9일, 10월 15일, 10월 24일에도 각각 1000달러~1만5000달러어치씩 매입하며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11월 21일 추가 매수 당시 비트코인은 8만5000달러 수준에서 횡보 중이었고, IBIT는 47.97달러에 거래됐다. 이후 비트코인이 9만2900달러까지 상승하며 9.29% 올랐고, IBIT도 52.80달러로 10.06% 상승했다. 그린의 투자도 99달러에서 1485달러로 가치가 증가했다.

한편, 그린 의원의 투자 타이밍이 절묘하다는 점에서 내부 정보 활용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그린은 이를 부인하며 "모든 거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IBIT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지만,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과 연동된 수익을 제공하는 ETF다. 12월 3일 기준 IBIT의 순자산은 723억달러, 발행 주식은 13억6936만주 규모다. 연초 대비 9.05% 하락한 상태지만, 그린 의원의 투자 타이밍은 비트코인 상승 흐름을 타고 수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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