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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지방 공장들 연이어 방문 "2년도 안 돼 40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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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지방 공장들 연이어 방문 "2년도 안 돼 40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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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방발전 20×10 정책' 진행 중
전원회의·9차 당대회 전 성과 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준공을 앞둔 지방공업공장들을 방문해 목표 성과를 독려했다.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준공을 앞둔 지방공업공장들을 방문해 목표 성과를 독려했다.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준공을 앞둔 지방공업공장들을 방문해 목표 성과를 독려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 위원장이 지난 3일 준공을 앞둔 평안남도 신양군과 북창군, 은산군 등에 있는 지방공업공장들을 찾아 현장을 살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현장 시찰에는 조용원·박정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군 식료 공장과 옷 공장, 일용품 공장의 생산시설, 문화후생시설들을 돌아보고 "건설 부대들의 시공·기술장비 수준이 한해 전보다 현저히 발전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지방공업혁명을 개시한 지 불과 2년도 안 되는 기간에 전국적으로 40개 시·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일떠선 것은 지방의 눈부신 변혁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촌건설과 지방공업건설은 인민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시·군들이 자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토대를 갖춰주는 하나의 거대한 혁명"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평안남도 북창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둘러보고선 "건축설계와 공정설계의 불일치성이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초기 도면과 달리 불합리하게 변경돼 재시공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것은 이러한 편향들을 적시에 바로 잡아주는 지도·기능적 체계가 바로 서 있지 않은데 그 원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북한은 2024년부터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내세우고 ‘10년 내 북한 내 20개 시·군에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향상 시키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최근 김 위원장이 연이어 민생 행보를 보이는 것을 두고는 이달 노동당 전원회의와 내년 초 9차 당대회에서 핵심 성과를 내세우기 위함이란 해석이 나온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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