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BV 우수아이디어 시상…대상은 '태양광 패널로 상시충전'

기아,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진행 (서울=연합뉴스)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장 상무와 심사위원을 맡은 김필수 대림대 교수가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2.5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기아[000270]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4회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아 첫 PBV인 PV5와 연계할 수 있는 실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컨버전(다목적 차량 개발), 애프터마켓(액세서리 및 소모품 시장) 용품, 스타트업, 일반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기아는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기업 60건, 일반 1천206건 등 총 1천266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아이디어의 상품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전체 대상 1팀 및 부문별 최우수상 3팀, 우수상 13팀 등 모두 17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태양광 패널 자립형 모빌리티 설루션'을 제안한 '주식회사 솔라스틱'이 수상했다.

태양광 패널로 PV5 배터리를 상시 충전해 주행거리 확보 및 차량 외부 전력공급(V2L) 보조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장 업체와 협업해 대형 드론 충전스테이션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있어 구체성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기아는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PV5에 실제 적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수상팀과의 협업, 개발지원금 지급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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