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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 국무부 법률고문 제니퍼 뉴스테드 영입…법무·대정부 역량 강화 [MOVIEW]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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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 국무부 법률고문 제니퍼 뉴스테드 영입…법무·대정부 역량 강화 [MO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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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제니퍼 뉴스테드(Jennifer Newstead)를 2026년 3월 1일부 최고법률책임자(General Counsel)로 선임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해 팀 쿡 CEO 직속으로 근무하며, 케이트 아담스(Kate Adams)의 후임자로서 법무·대정부 조직 통합 운영을 준비한다.

리사 잭슨(Lisa Jackson) 환경·정책·사회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2026년 1월 말 퇴임한다. 정부업무(Government Affairs) 조직은 아담스가 퇴임 시점까지 총괄한 뒤 뉴스테드에게 이관되며, 뉴스테드의 직책은 ‘수석부사장, 법무·대정부 총괄’로 조정된다. 환경 및 사회 이니셔티브 조직은 사비흐 칸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보고 체계를 둔다.

팀 쿡 CEO는 아담스의 기여에 대해 “고객 프라이버시 옹호와 혁신 보호를 위해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으며, 잭슨에 대해서는 “201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60% 이상 감축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뉴스테드 선임과 관련해 “국제 업무 경험을 갖춘 뛰어난 리더로, 법무와 대정부 조직을 함께 이끌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테드는 “애플의 가치와 혁신을 오래 전부터 존경해왔다”며 “사용자 이익을 위해 일하는 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아담스는 “지난 8년간 애플의 핵심 가치를 지키는 데 기여한 것은 큰 특권이었다”며 “뉴스테드는 탁월한 인재이며 조직을 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은 “애플의 환경·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이끈 것은 영예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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