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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도 없다' 맨유, 15세 유스에 관심 표한 바르사 차단→ 'HERE WE GO "맨유, 무조건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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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도 없다' 맨유, 15세 유스에 관심 표한 바르사 차단→ 'HERE WE GO "맨유, 무조건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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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JJ 가브리엘을 무조건 지킬 계획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유럽의 여러 걸출한 구단들이 가브리엘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지난여름에는 익명의 잉글랜드 '빅클럽'도 그를 노렸다. 다만 숱한 관심에도 맨유는 가브리엘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노력이 통한 분위기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UtdDistrict'는 4일 "최근 바르셀로나가 맨유 유스 가브리엘을 원한다는 이적설이 돌고 있다. 그러나 맨유 풋볼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는 가브리엘을 설득해 맨유에 남아 프로젝트를 믿도록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가브리엘은 201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맨유가 최근 공을 들여 키우는 재목으로 지난 시즌 14세의 나이에 맨유 U-18 팀으로 월반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U-18 데뷔 시즌에 3경기 3골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년 차 징크스'는 가브리엘에게 통하지 않는 상식으로 보인다. 가브리엘은 그간 윙어로 활약했던 것과 달리 U-18 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인데 무시무시한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U-18 10경기에 나선 가브리엘은 벌써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직전 리버풀 U-18 팀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7-0 대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빅클럽'들이 가브리엘에 눈독 들이는 건 자연스러운 상황. 그러나 맨유는 특급 유망주의 잔류시키고 장차 팀의 간판으로 키울 심산이다. 'UtdDistrict'는 "현재 맨유 아카데미에서 폴 포그바, 그리고 최근 코비 마이누 이후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유망주다. 마이누가 구단의 어려운 시기에 드문 희망이 된 것처럼, 가브리엘 역시 그만큼 주목받는 재능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이미 가브리엘을 '특별한 재능'으로 평가하며, 이미 몇 차례 1군 훈련에 참여시켰다. 루벤 아모림 감독도 꾸준히 주시하며 앞으로 1군 스쿼드에 포함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가브리엘은 아직 15세지만, 이번 시즌 잉글랜드 FA컵에서 1군 데뷔 가능성도 있다"라며 머지않아 프로 무대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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