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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문서 업무 혁신 이끈다"…올거나이즈, 업무용 LLM 플랫폼 선도

머니투데이 경기=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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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문서 업무 혁신 이끈다"…올거나이즈, 업무용 LLM 플랫폼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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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창조경제혁신센터 x KT '스케일업 혁신챌린지' 수행기업② 올거나이즈 인터뷰
"문서 속 답을 정확히 찾아내는 AI"…올거나이즈, RAG·노코드 융합으로 업무 효율 극대화
KT 스케일업 챌린지 통해 클라우드 협력 확대…AI Agent 상용화 본격화

[편집자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KT와 손잡고 '창업도약패키지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화 과정인 '스케일업 혁신챌린지'를 통해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돕는다.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기업 연계 등 전방위 지원을 통해 독자적인 '창업성장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머니투데이는 '스케일업 혁신챌린지'에 참여한 유망 기업들을 만나 그들의 성장 과정을 시리즈로 조명한다.

이원강 올거나이즈 부대표. /사진=노진균 기자

이원강 올거나이즈 부대표. /사진=노진균 기자


올거나이즈(ALLGANIZE)가 업무용 '올인원 LLM(Large Language Model)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거나이즈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노코드 앱빌더, LLM을 결합한 '올인원 업무용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대표 솔루션 '알리'(Alli)는 사내 문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답변을 생성해, AI의 '할루시네이션'(잘못된 정보 생성)을 최소화한다.

이원강 올거나이즈 부대표는 5일 "올거나이즈의 핵심은 문서 기반 AI의 정확도와 활용 편의성"이라며 "최근에는 사용자의 요청을 스스로 재검증하고 최적의 근거를 찾아 답변하는 'Agent RAG'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코딩 지식 없이도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바일 또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노코드 앱빌더'를 통해 누구나 업무 맞춤형 LLM 앱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며 "현장 실무자가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올거나이즈, RAG 기술 고도화 집중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올거나이즈는 AI 시대가 올 것을 예측하고 지식노동자의 핵심 수단인 문서를 토대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했다.

비정형 데이터인 문서를 벡터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요청에 가장 적합한 답변 근거를 찾을 수 있는 RAG 기술 고도화에 많은 힘을 쏟은 결과, 현재 한·미·일 3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문서 처리 비중이 높은 산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전용 맞춤형 LLM 앱을 쉽게 구축 가능한 올거나이즈코리아의 Alli. /사진제공=올거나이즈

기업 전용 맞춤형 LLM 앱을 쉽게 구축 가능한 올거나이즈코리아의 Alli. /사진제공=올거나이즈


이 부대표는 "일본 딜로이트토마츠 MIC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5 로우코드·노코드 플랫폼 시장동향 보고서'에서 올거나이즈가 AI 앱 개발 플랫폼 부문 점유율·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노코드 기반 AI Agent 빌더는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현재 올거나이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온프레미스(자체 서버형)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자체 파인튜닝한 오픈소스 LLM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모델을 제공하며, 국가대표 AI 5대 컨소시엄 중 하나인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서 글로벌 확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KT와 협업으로 'AI Agent 상용화' 확장

올거나이즈는 중기부의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으로 '스케일업 혁신챌린지'에 참여했다. 챌린지를 통해 KT 및 KT 클라우드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T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도메인으로의 진출을 위한 기회를 만들고, KT 내 각 사업부서와도 Agent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부대표는 "KT와의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에서 AI Agent 개발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며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은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기술 고도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거나이즈 솔루션은 SaaS 환경에서 사용량만큼만 결제하면 되는 종량제 과금 방식을 따르고 있다"면서 "가격적으로 더 경제적이면서도, 회사 내부 문서의 용량과 상관없이 이를 활용한 업무용 플랫폼 구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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