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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에 약보합 출발…코스닥도 소폭 약세

이데일리 신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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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에 약보합 출발…코스닥도 소폭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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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660억 순매수 vs 기관 511억 순매도
업종별 대체로 약세…증권 지수 1%대 하락
"주요 업종, 테마별 순환매 장세 지속"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특별한 재료 없이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9시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1.54 포인트(0.53%) 내린 4006.9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12% 하락한 4023.50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660억원, 96억원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는 5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1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 증시는 특별한 재료 없이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도 ‘침묵기간’에 들어간 가운데 시장이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6포인트(0.07%) 내린 4만7850.9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40포인트(0.11%) 오른 6857.1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1.04포인트(0.22%) 상승한 2만3505.14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미 증시와 유사하게 하방 압력 제한된 가운데 주요 업종, 테마별 순환매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증시는 반도체, 방산, 전력인프라 등 기존 주도주, 고배당 및 주주환원, 금리 인하 수혜 성장주 등 다수의 업종 내에서 빠르게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1%대 밀리고 있고, 유통, 보험, 오락·문화, 제약, 금융, 섬유·의류, 일반서비스, 통신, 전기·전자 등이 약세다. 반면 종이·목재, 비금속, 건설, 금속,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부동산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19%) 오른 10만 53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만2000원(2.21%) 내린 53만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1.34%), 현대차(005380)(2.47%)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7%), 두산에너빌리티(034020)(-0.38%), KB금융(105560)(-0.80%), HD현대중공업(329180)(-1.52%) 등이 약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15%) 내린 928.4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42억원, 33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홀로 7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