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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확인 끝! 손흥민도 범접하지 못한 '1992년생 최고 재능', 초대형 이적 거절 예고..."우선순위는 친정팀"

스포츠조선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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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확인 끝! 손흥민도 범접하지 못한 '1992년생 최고 재능', 초대형 이적 거절 예고..."우선순위는 친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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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마르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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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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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1992년생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네이마르는 유럽 복귀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아직 꿈꾸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각) '네이마르의 계약은 몇 주 후에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의 우선순위는 항상 산투스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하는 모습이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브라질 최고의 재능이었던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서 바르셀로나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메시의 자리를 물려받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33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PSG를 상징하는 스타로 성장하며 통산 173경기에 나와 118골 77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내 에이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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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를 떠나며 선수 경력이 꺾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구애로 중동 무대로 이적했으나, 10경기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부상으로 이탈했다. 알힐랄은 네이마르와 계약을 해지했고, 자유계약으로 산투스 유니폼을 입으며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에 돌아온 이후에도 부상은 네이마르를 괴롭혔다. 올 시즌에는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에 마감할 것이라는 전망도 등장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미루며 잔여 시즌 일정을 소화해 친정 산투스를 강등 위기에서 구하고 있다.

네이마르와 산투스의 계약 만료가 몇 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당초 네이마르의 유력 행선지로 꼽힌 팀은 인터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는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인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뛰고 있다. 세 선수는 바르셀로나 시절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 라인인 'MSN'을 구축한 동료들이다. 네이마르가 합류한다면 세 선수의 재회에 팬들이 크게 기뻐할 수 있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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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이마르는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친정 산투스를 위해 뛰고 있는 네이마르는 시즌 종료 이후 수술을 받아야 할 예정이기에 당장 이적이 어렵다. 또한 친정팀 산투스를 위하는 마음 때문인지 이적을 쉽게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또한 네이마르 영입에 집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마이애미는 네이마르 대신 2026년을 위한 수비 강화와 9번 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가 월드컵 이후 MLS에 도전할 수도 있다. 사우디 실패 이후 MLS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커리어 말년에 펠레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에 매료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의 연장 계약 여부와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