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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노조 "노동3권 보장·주간2교대 시행…경영진 연임 반대"

연합뉴스 정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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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노조 "노동3권 보장·주간2교대 시행…경영진 연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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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 대표이사 연임 반대집회(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정문 앞에서 노조가 윤몽현 대표이사 연임 반대 집회하고 있다. 2025.12.5 iso64@yna.co.kr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 대표이사 연임 반대집회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정문 앞에서 노조가 윤몽현 대표이사 연임 반대 집회하고 있다. 2025.12.5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회는 5일 "국내 첫 노사 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표방한 GGM은 노동3권 보장·주간 2교대 시행을 결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GGM 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GGM 출범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생이라는 창립 정신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GGM의 설립 목적은 청년 일자리 확대·지속 가능한 생산체계 구축에 있다"며 "그러나 현재의 장시간·고강도 단일교대는 노동자의 건강을 해치며 고용 확대로도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단체교섭을 지연하거나 교섭권을 침해하고 노조 활동을 탄압하는 부당노동행위가 반복되고 있다"며 "헌법에서 명시하는 노동기본권 보장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인 만큼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GGM이 노동 존중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주간 2교대 시행·노조 탄압 경영진의 연임 중단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GGM 노사는 올해 초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된 이후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부분 파업을 하거나 광주시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며 GGM 최대 주주인 광주시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임기 종료를 앞둔 경영진의 연임·선임 등의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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