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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證, “JB금융지주, 외국인 신용대출 점유율 70%… 목표가 3만2000원”

조선비즈 강정아 기자;황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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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證, “JB금융지주, 외국인 신용대출 점유율 70%… 목표가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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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외국인 신용대출 시장 점유율이 높아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이고,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 중이라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JB금융지주의 종가는 2만4700원이다.

흥국증권은 내년 JB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을 1조56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을 7691억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 9% 늘어난 수치다.

유준석 흥국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에 대해 추가 자기자본이익률 개선 가능성과 미래 수익성 확보 능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외국인 신용대출 시장 점유율 70%, 외국인 중고 승용차 대출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했다”라면서 “국내 체류 외국인의 구조적 증가와 대출 잠재 수요를 고려할 때 가파른 대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나 연말 배당 비중이 높은 구조로 되어있어 올해 4분기(10~12월) 보통주 자본 비율(CET1)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거 그는 “즉각적인 주주환원율 상향이 어렵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나 안정적인 이익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내년 말 기준 CET1 비율을 13%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황채영 기자(c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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