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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에어리퀴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대 ‘앞장’

매일경제 박소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ink1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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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에어리퀴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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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 에어리퀴드그룹 수소 에너지 부문 에르윈 펜포니스 부사장, 프랑수아 자코브 회장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오른쪽부터)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 에어리퀴드그룹 수소 에너지 부문 에르윈 펜포니스 부사장, 프랑수아 자코브 회장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와 손잡고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날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 기간 중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사인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수소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한국·미국·유럽을 핵심 지역으로 설정하고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단계에 걸쳐 밸류체인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수소 모빌리티 확산,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확대,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구체적 프로젝트 실행에 나선다.

그린 수소 활용 확대를 위한 안전 기술 개발, 충전 인프라 구축 모델 정교화 등도 공동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수소 모빌리티 역량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에어리퀴드의 수소 생산·저장·인프라 구축 기술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에어리퀴드와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돼 뜻깊다”면서 “에어리퀴드와 함께 수소를 효율적인 에너지 설루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리쿼드그룹 수소에너지·전자·혁신부문 아르멜 르비 사장은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선도 기업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며 특히 국내에서의 양사 협력 성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산업계 공동 노력의 가장 실질적인 사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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