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찾고, 섭외하고, 성과 분석까지"… AI가 다 한다 어포메이션, K-의료·K-뷰티 특화 인플루언서 마케팅 AI Agent 베타 오픈

- 마케터 수십 시간 걸리던 인플루언서 발굴·섭외, AI로 수 시간 내 완료

- 콘텐츠 분석부터 광고 최적화까지 자동화… 사전 도입 신청 시작

해외환자유치 전문기업 어포메이션(공동대표 지웅근·지현근)이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Agent 솔루션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고 사전 도입 신청을 받는다.

병원과 뷰티 브랜드에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지만, 현장 마케터들은 “효과는 좋지만, 너무 손이 많이 간다”라는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적합한 인플루언서 탐색, 연락, 조건 협의, 콘텐츠 성과 분석, 광고 최적화 등 반복 업무에 숙련된 마케터조차 하루의 절반을 소모하는 실정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행사 어포메이션은 4년간 100여 개 병원·브랜드의 마케팅을 대행하며 이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해결책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AI Agent 3종’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어포메이션이 선보인 AI Agent는 마케터의 수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세 가지 핵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첫째, 인플루언서 서칭·섭외 AI Agent: 브랜드 특성에 맞는 최적의 인플루언서를 자동으로 탐색한다. 팔로워 수, 참여율, 콘텐츠 톤앤매너, 과거 협업 이력 등을 종합 분석해 후보를 추천하며, 협업 제안 메시지 발송부터 조건 협의까지 지원한다. 기존 수십 시간 걸리던 섭외 과정이 수 시간으로 단축된다.

둘째, 콘텐츠 분석·광고 최적화 AI Agent: 인플루언서가 업로드한 콘텐츠의 조회 수, 참여율, 댓글 반응 등을 자동 분석한다. 광고 소재로서의 적합성을 평가해 최적의 콘텐츠를 선정하고, 이를 활용한 광고 집행 시 실시간 성과 분석을 통해 예산과 타겟을 자동 최적화, ROAS(광고수익률)를 지속해서 개선한다.

마지막으로 인플루언서 통합 커뮤니케이션 AI Agent: 수십 명의 인플루언서와 주고받는 메시지, 계약 진행 상황, 콘텐츠 업로드 일정, 정산 내역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여 누락 없는 캠페인 진행을 돕는다.

지현근 공동대표는 “이 3가지는 우리 내부에서 가장 많은 인력이 투입되던 영역이었다”라며, “직접 사용하며 고도화했기 때문에,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고민이 많은 병원과 브랜드의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어포메이션은 이 AI Agent를 내부에 먼저 적용해 마케터 1인당 관리 가능한 인플루언서 캠페인 수를 2배 이상 늘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웅근 공동대표는 생산성 향상에 방점을 찍었다. “AI가 반복 업무를 처리하면, 마케터는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인플루언서 관계 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며, “생산성이 높아지면 더 많은 캠페인을 돌릴 수 있고, 결국 매출이 늘어난다”라고 강조했다.

AI Agent 베타 테스트 소식이 알려진 후 병원 및 뷰티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들의 높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장 마케터들은 "인플루언서 섭외만 해주는 AI 없냐", "콘텐츠 성과 분석 자동화가 가능하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철현 CFO는 "K-의료와 K-뷰티 산업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수요는 폭발적인데, 이를 감당할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AI Agent가 이 간극을 메우고, 우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이 도약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투데이/박한서 기자 (hs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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