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가압류 신청을 당한 가운데, 박나래가 운영 중인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상태로 활동해 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나래 측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1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도 준비 중입니다.
논란과 함께 박나래 모친 명의로 2018년 설립된 1인 기획사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정식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전 매니저 2명 역시 이 회사 소속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현행법상 연예인을 매니지먼트하는 법인·개인사업자는 반드시 기획업 등록을 마쳐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영업정지 처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현재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신청한 상태"라며 "피소 건에 대해 내부 확인을 마쳤고 곧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나래는 복수 매체를 통해 "지난달 아무 일 없이 퇴사했던 매니저들이 갑자기 1억 원 가압류를 신청해 마음이 아프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나래는 2006년 KBS 공채 21기로 데뷔했으며, 현재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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