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2개월만에 10만명 돌파, 리뷰에는 호평
비거주 관람객 70.5%, 뉴욕 명소로 자리잡나
LA 산타모니카·올란도 등 거점 확장 계획까지
비거주 관람객 70.5%, 뉴욕 명소로 자리잡나
LA 산타모니카·올란도 등 거점 확장 계획까지
아르떼뮤지엄 뉴욕/사진=디스트릭트 제공 |
미국 뉴욕에 진출한 한국의 미디어아트 전시가 뉴요커를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도 익숙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그 주인공. 전시관을 운영하는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d’strict)에 따르면 지난 9월 뉴욕 첼시에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뉴욕’이 오픈 두달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월에는 일평균 2011명이 전시관을 찾았고, 29일에는 4313명을 기록하며 최다 관람객 수를 경신했다.
관람객들은 특히 초대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폭포(Waterfall)’의 장엄한 스케일과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피어나는 ‘꽃(Flower)’ 전시에 대해 “차원이 다른 몰입 경험”,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시”라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아르떼뮤지엄 뉴욕 입장 대기 줄/사진=디스트릭트 제공 |
디스트릭트에 따르면 11월 관람객 중 뉴욕에 거주하지 않는 관람객이 전체의 약 70.5%를 차지했다. 뉴욕을 찾은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아르떼뮤지엄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아르떼뮤지엄 뉴욕은 11월 한 달간 350만 달러(약 21억 569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개관 이후 전시를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뉴욕 시민과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분들이 몰입형 미디어아트 경험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과 콘텐츠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르떼뮤지엄은 2023년 개관한 라스베이거스 지점과 올 9월에 개관한 뉴욕 지점에 이어 내년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2027년 올란도 등 미국 주요 거점에 추가 상설전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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