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전 매니저 도벽·무면허 운전 폭로…"MSG 하나도 없다"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가수 규현이 과거 함께했던 전 매니저들의 충격적인 만행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에서 규현은 슈퍼주니어 활동 시절 경험한 믿기 힘든 일들을 털어놨다.

그는 먼저 "과거 도벽이 있는 매니저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제가 직접 잡은 건 아니고 예성 형이 목격했다"고 말했다. 신발장 안 창고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던 매니저에게 예성이 "형, 거기서 뭐 했냐"고 묻자 매니저는 당황했고, 이후 확인해보니 상자 안에 멤버들이 잃어버렸던 물건들이 모두 들어 있었다고 한다. 이후 매니저는 무릎을 꿇으며 "제발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결국 해고됐으며, 충격적인 것은 그가 이후 다른 가수 매니저로 다시 일하게 됐다는 점이었다.

또한 규현은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며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가 자신에게 운전자 바꿔치기를 요구한 매니저의 일화도 공개했다. 규현은 "건대 사거리에서 불법 유턴을 했고, 경찰차 사이렌이 울리자 매니저가 갑자기 밟기 시작했다"며 "이미 면허 정지 상태였고, 잡히면 안 된다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역주행까지 시도한 매니저는 오토바이 운전자에 의해 길이 막히자 규현에게 "한 번만 자리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규현은 "내가 역주행을 뒤집어써야 하는데 그건 아니지 않나"며 어이없어했다. 결국 해당 매니저는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규현은 "거짓말 같지만 MSG 하나도 없다"고 말하며 사건의 실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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