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시행 예정
괴산군청/뉴스1 |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초고령화 사회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군은 '괴산군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의료·요양 등 분산된 돌봄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는 통합지원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조례는 2026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군민의 생활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내도록 하려고 마련했다.
조례에는 지역 돌봄체계 구축 목적과 용어 정의를 비롯해 군수의 책무, 연간 돌봄 계획 수립, 통합지원 전담 조직 구성, 읍·면 및 보건소 통합창구 설치, 20명 이내의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았다.
군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평소 살던 집과 마을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상 군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는 그 기반을 마련하는 첫 단계이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의료·돌봄 연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