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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 논란 김남국 사의 표명…"국정운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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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 논란 김남국 사의 표명…"국정운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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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사청탁 논란 의혹에 휩싸였던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좀처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조기 대응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인사청탁 문자를 받았던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 의원과 김 비서관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문 의원이 특정 인물을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요청했고, 김 비서관이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에게 추천할게요"라고 회신한 장면이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에서 "엄중 경고" 조치를 했고, 결국 김 비서관은 다음 날 바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대답에 있어서 매우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인정했기 때문에 그게 여러 가지로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까 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김 비서관이 곧바로 스스로 사의를 표명하고 대통령실이 즉각 수리한 건 논란 확산이 심상치않다고 보고 조기 차단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

영상취재 : 이우진,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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