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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슈머리포트 車브랜드 평가서 현대차 8위…1위는 일본 스바루

쿠키뉴스 정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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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슈머리포트 車브랜드 평가서 현대차 8위…1위는 일본 스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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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8일 경주예술의전당 중앙마당에 전시된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현대차 제공

지난 10월28일 경주예술의전당 중앙마당에 전시된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현대차 제공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스바루 등 일본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한국 브랜드들이 전보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내 자동차 브랜드 평가 순위에 따르면 전체 31개 브랜드 중 스바루가 종합 점수 82점으로 BMW(2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르셰가 79점으로 3위에 올랐고, 혼다(76점)와 도요타(75점), 렉서스(75점) 등 다른 일본 브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혼다와 도요타는 직전 평가보다 각각 1계단, 4계단 올랐고, 렉서스는 3계단 내려갔다.

현대차(74점)는 8위로 이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반면 기아(72점)는 5계단 떨어진 12위, 제네시스(69점)는 2계단 내려간 15위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72점)는 8계단 상승한 10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브랜드 평가는 자체 도로 주행 테스트와 안전성 평가, 브랜드 신뢰성과 소유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한 점수로 매겨진다.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수석 디렉터 제이크 피셔는 올해 최고 브랜드로 평가된 스바루에 대해 “우수한 성능과 편안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승 시 곧바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부분에서도 탁월하다”며 “검증된 부품을 공유해 일관되게 뛰어난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테슬라의 순위 상승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뢰도가 높아진 결과”라며, 이는 특히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흔히 하는 것처럼 여러 모델에 중대한 설계 변경을 자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