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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결빙 우려…서울 출근길 지하철 20회 늘리고 버스 집중배차 30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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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결빙 우려…서울 출근길 지하철 20회 늘리고 버스 집중배차 30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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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제설작업이 완료되지 못한도로에서 경찰들이 언덕길 차를 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제설작업이 완료되지 못한도로에서 경찰들이 언덕길 차를 밀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저녁 서울과 경기·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가동된 가운데, 영하권으로 떨어진 아침 기온에 도로가 얼어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5일 출근길 혼잡을 막기 위해 지하철 운행을 20회 늘리고 버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내 간선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엔 밤새 제설제가 살포됐고, 보도·이면도로 등 취약 구간 제설도 추가로 진행된다. 내부순환로·강변북로·북부간선도로 등 통제됐던 도로는 모두 재개통됐다. 서울시는 “서울에 도로 결빙 가능성이 커 보행자·운전자 모두 미끄러짐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울릉도·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경기 연천·포천과 강원 철원·화천·횡성 등 중북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 밤 24시간 동안 쌓인 눈의 양은 서울 도봉구 5.1㎝, 경기 하남과 강원 철원은 각각 5.6㎝, 4.3㎝다.



4일 내린 눈으로 소방당국은 차량 고립 등 생활안전 신고 389건, 구급 출동 107건 등 총 496건의 출동을 처리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 악화로 항공편 11편(김포 3, 제주 7, 청주 1)이 결항했고, 여객선 8개 항로 13척 운항이 중단됐다. 현재 도로 통제는 모두 해제됐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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