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메트로신문사 언론사 이미지

봉화군, 2025 청년지원사업 성과공유회 및 통합수료식 개최

메트로신문사 손기섭
원문보기

봉화군, 2025 청년지원사업 성과공유회 및 통합수료식 개최

서울흐림 / -0.6 °

봉화군이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청년지원사업 통합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 한 해 추진된 청년정책의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창업가와 활동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수료식을 넘어 내년의 비전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려졌다.

'청년이 중심 ? Go! Beyond'라는 부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청년 창업·활동 단체들의 통합 수료식과 정책 성과 발표를 겸해 진행됐다. 발표 중심의 형식을 벗어나, 실제 운영 경험과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전시·체험을 통해 참여자 간 피드백을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올해 봉화군은 ▲청년브랜딩 탐색지원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지원 ▲경북청년예비창업가 육성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왔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한 총 10개 팀이 올해 활동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특히 청년브랜딩 사업에서는 포레스테이션, 깊숲, 봉화청년목공소주식회사, ㈜사람과초록, 봉화초록공유밥상 등이 참가해 실험적 창업 사례와 지역연계 모델을 소개했다. 로컬크리에이터 부문에는 봉화군청년농업인연구회와 플레이브라운이, 예비창업가로는 사랑애와 봉화새댁수리단이 활동 내용을 공유했으며, 청년창업지역정착 지원사업의 꽃내빵집도 실질적 창업 정착 사례를 발표했다.

각 팀은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제품 전시와 시식회를 통해 직접 개발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선보였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다.

행사 후반부에는 '2026 청년 로컬 비전 선포식'이 이어졌다. '2026', '청년 미래 실험', '숲속도시 봉화'를 키워드로 제시한 이 퍼포먼스는 청년들이 봉화를 실험의 장으로 삼고, 함께 배우며 지속가능한 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은 봉화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큰 힘"이라며 "지역 안에서 다양한 기회를 찾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최근 3년간 청년을 위한 다각적 시책을 발굴·추진해 왔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창업과 로컬 프로젝트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청년정책과 연계한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이 살고 싶은 봉화'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