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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측, '매니저 갑질 의혹'에 침묵…"법무법인과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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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측, '매니저 갑질 의혹'에 침묵…"법무법인과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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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의 매니저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박나래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박나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어제(4일) 매니저들이 갑질 의혹을 제기하고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는 논란에 대해 "법무법인과 함께 논의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날 박나래 측은 한 언론을 통해 "지난달에 매니저 2명이 별일 없이 그만두더니 갑자기 가압류 신청을 했다"며 "마음이 아프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그로부터 폭언과 상해 등을 겪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하고,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과 파티 후 뒷정리 같은 일을 시키면서 24시간 대기하도록 하고, 자기 가족 관련 일까지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들에게 술자리를 강요하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매니저에게 폭언하고 술잔을 던져 상해를 입혔다고도 했습니다.


매니저들은 개인 돈으로 대신 지출한 업무 추진비 등도 정산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결국 퇴사를 결심하고 회사 측에 밀린 비용 정산을 요구했지만 "명예훼손과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겠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후 박나래 1인 기획사인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되지 않은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나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9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차지했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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