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최고점 147점, 영어 1등급 3%대
6일부터 13일까지 주요 정시 설명회 열려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담임교사와 함께 전날 치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을 하고 있다. 2025.11.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실채점 결과 국어와 영어 영역이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시 지원을 둘러싼 전략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5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3.11%(1만5154명)로 집계됐다. 전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인 6.22%(2만8587명)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전년(139점)보다 8점 상승해 최상위권 변별력이 강화됐다.
국어와 영어 모두 변별력이 커지면서 정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들도 지원 전략을 전면 재점검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요 입시업체들은 수능 성적 통지가 시작되는 이날 이후부터 잇따라 정시설명회를 개최한다.
가장 먼저 대성학원에서 6일 오후 7시 대성마이맥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이 연사로 참여하며 7일 오전 11시에는 대성학원 의약학계열 설명회, 오후 2시에 자연계열 설명회, 오후 5시 인문계열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종로학원은 7일 오후 2시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2026 정시 합격 가능성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가 △서울·경인·지방권 정시 합격 점수 예측 △의·치·한·수·약 합격선 예측 △영어 유불리 집중 분석 △탐구 대학별 유불리 및 가산점 적용 △추가합격 변동 대학 등의 내용을 강의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9일 오후 2시 메가스터디교육 사이트를 통해 '2026 정시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를 라이브로 중계한다. 1부에서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수능 채점 결과 핵심 이슈를 분석하고 대학별 선발 방식에 따른 정시 지원전략 수립 가이드를 제시한다. 2부에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이 정시 합격을 좌우하는 변수와 필승 전략, 원서접수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짚는다.
같은 날 오후 7시 유웨이도 대치4동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유웨이 2026 수능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이 수능 채점 결과 분석과 정시 지원 유의사항을 강연하고, 박성철 유웨이대치진로진학센터장이 실전 합격 전략의 세부 포인트를 설명한다.
오후 8시에는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2026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김병진 교육평가연구소장이 수능 실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형 변화와 2026학년도 정시 지원 특징, 주요 변화 포인트를 분석할 예정이다.
청솔학원은 10일부터 각 오프라인 지점에서 정시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강북과 평촌지점에서 각각 10일과 13일 오후 2시에 수능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열고, 이후 △강북 23일 △분당 12·13일 △평촌 23일 △일산·네오관 19일 △부천 11·12일에 대학별 상세 지원 전략 설명회를 이어간다.
진학사는 12일 오후 2시 유튜브 '진학TV'를 통해 정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진학사 실제 지원·합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6학년도 정시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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