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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2기, ‘초일류 신한’으로 거듭난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박세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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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2기, ‘초일류 신한’으로 거듭난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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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회장 “밸런스 시트가 더 튼튼하고 충실해야”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손실 수백억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민성장펀드1호 투자 유력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권 리더십 쇄신: 신한금융그룹이 진옥동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며 수익 중심 경영에서 대차대조표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진 회장은 AI 전환과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향후 5년간 최소 93조 원을 첨단산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 환율 충격과 증권사 실적 악화: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급등하면서 증권사들이 외환거래에서 수백억 원대 손실을 입고 있으며, 환헤지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3분기 국내 증권사 전체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579억 원 감소했는데, 외환 관련 손익이 7075억 원 흑자에서 2104억 원 적자로 전환된 영향이 컸다.

■ 첨단산업 투자 본격화: 정부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며 1호 투자처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유력하게 떠올랐고, 농협은행은 부행장 60%를 교체하는 대대적 인사 쇄신을 단행했다. 한편 집값 급등으로 자산 불평등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고환율 지속으로 주요 투자은행들이 내년 물가 전망을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등 금융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진옥동 2기 “AX·고객 신뢰가 핵심”···초일류 신한으로 거듭난다

- 핵심 요약: 신한금융그룹이 진옥동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며 손익계산서 중심 경영에서 대차대조표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을 밝혔다. 진 회장은 “밸런스 시트가 더 튼튼해야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된다”며 양자컴퓨팅과 AI 월드 모델 등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 회장 취임 이후 신한금융의 총자산은 675조 8842억 원에서 782조 9403억 원으로 증가했고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 4조 4609억 원을 기록하며 5조 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

2. 환율 급등에 중소형 증권사 외환손실 ‘직격탄’

- 핵심 요약: 올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증권사들이 외환거래에서 수백억 원대 손실을 입고 있다. 또한 환헤지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사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증권은 3분기 407억 원, 신영증권은 168억 원, LS증권은 106억 원의 외환거래 손실을 기록했고 대형사인 미래에셋증권도 697억 원, 신한투자증권은 511억 원, 하나증권은 546억 원의 손실을 냈다. 3분기 국내 증권사 전체 순이익은 2조 492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579억 원 감소했는데 외화부채 환산손익 악화로 외환 관련 손익이 7075억 원 흑자에서 2104억 원 적자로 전환된 영향이 컸다.

3. 농협銀 대규모 쇄신인사···부행장 60% 교체

- 핵심 요약: NH농협은행이 전체 16명의 부행장 중 10명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이례적으로 수석 부행장과 디지털전략사업 부문 부행장이 1년 만에 교체되는 등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졌다. 이는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의 집행 간부 절반 교체 방침이 적용된 결과로 보인다. 농협금융지주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농협금융을 만들어갈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단독]국민성장펀드 1호, 용인 클러스터

- 핵심 요약: 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유력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 3조 3000억 원 공동 선순위 대출에 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이 참여하고 중순위는 증권사와 사모대출 운용사 펀드에 국민성장펀드가 출자하며 고위험 후순위와 지분 투자는 정부 재정 1조 원과 첨단전략산업기금이 담당하는 구조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다음 주 1호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내년 1월 사모펀드 출자사 선정을 공고할 계획이다.

5. 집값 급등에 자산불평등 역대 최대··· 임대보증금 부채 10% 껑충

- 핵심 요약: 지난해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6678만 원으로 4.9% 증가했지만 자산 불평등이 역대 최악 수준을 기록했다. 소득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3억 3651만 원으로 1분위 가구(1억 5913만 원)의 8.4배에 달했고 순자산 기준으로는 5분위 가구가 1분위 가구의 44.9배를 나타내며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순자산 지니계수는 0.625로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39세 이하 가구의 자산은 0.3% 감소한 3억 1498만 원으로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자산이 줄은 것으로 확인됐다.

6. 고환율 지속에···해외 IB, 韓 물가 전망 일제히 상향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세계 주요 투자은행 8곳이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평균 1.9%로 상향했다. 이는 10월 말 평균 1.8%에서 한 달 만에 0.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바클리와 골드만삭스는 1.8%에서 1.9%로, 노무라는 1.9%에서 2.1%로 전망치를 올렸다. 올해 연간 물가 전망도 2.0%에서 2.1%로 0.1%포인트 높아졌으며 바클리·씨티·JP모건·노무라·UBS 등 5개 기관이 조정에 나섰다. 실제로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4% 올랐지만 석유류가 5.9% 뛰면서 전체 물가를 0.23%포인트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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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박세은 인턴기자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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