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반인반수?' 일론 머스크 얼굴 단 기괴한 로봇견의 정체

전자신문
원문보기

'반인반수?' 일론 머스크 얼굴 단 기괴한 로봇견의 정체

서울맑음 / -0.5 °
출처=엑스(ArtBasel), 틱톡(artnews)

출처=엑스(ArtBasel), 틱톡(artnews)





테크 분야 유명 인사들의 얼굴이 달려있는 로봇견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로봇견들은 미국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신작 '레귤러 애니멀스(Regular Animals)입니다.

이 작품은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이조스,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의 얼굴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로봇견이 각 인물의 스타일을 반영한 아트 프린트를 '배설'하는 퍼포먼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비플은 “과거에는 예술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봤지만, 지금은 테크 기업의 알고리즘이 우리가 무엇을 볼지 결정한다”며 이번 작품이 변화한 시각 구조를 풍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AI와 로봇이 이러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로봇견들은 이미 한 대당 약 1억5,000만원에 판매된 상태이며 소유자들이 전시 투어를 허용해 이번 행사에 공개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약 1,000개의 '배설물 프린트'가 제작됐고, 이 중 일부에는 NFT로 등록할 수 있는 QR 코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