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 상상마당,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성료…누적 성과 담은 도서 발간
-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전국 5개 거점 확보…연간 320만 방문객 유치
- 캘리그라퍼 강병인·밴드 크라잉넛 등 축하 공연 및 아티스트 네트워킹 진행
-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전국 5개 거점 확보…연간 320만 방문객 유치
- 캘리그라퍼 강병인·밴드 크라잉넛 등 축하 공연 및 아티스트 네트워킹 진행
KT&G가 지난 3일 상상마당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강병인 캘리그라피 작가가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KT&G |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국내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은 KT&G 상상마당이 스무 번째 생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홍대에서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예술가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캘리그라퍼 강병인 작가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밴드 크라잉넛의 축하 공연이 현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상상마당의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됐다. 특히 20년의 발자취와 누적 성과를 집대성한 기념 도서 출간식도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KT&G가 지난 3일 상상마당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KT&G 상상마당 홍대 전경. 사진 | KT&G |
2005년 온라인 커뮤니티로 첫발을 뗀 ‘상상마당’은 2007년 홍대에 첫 오프라인 공간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문화 예술 지원에 나섰다. 이후 논산, 춘천, 대치, 부산으로 거점을 확장, 현재 전국 5곳에서 연간 3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거대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상상마당의 핵심 가치는 비주류 및 신진 예술가 발굴과 지원에 있다. 2007년부터 이어온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총 8465편의 출품작과 1만 8천여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국내 단편영화계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음악 분야에서는 ‘밴드 디스커버리’, ‘나의 첫 번째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인디 뮤지션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SKOPF’를 통해 54명의 사진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KT&G가 지난 3일 상상마당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강병인 캘리그라퍼의 퍼포먼스 작품을 배경으로 강병인 작가(가운데), 배수민 KT&G 지속경영본부장(오른쪽 일곱번째)를 비롯한 주요 예술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KT&G |
이러한 꾸준한 지원과 성과를 인정받아 상상마당은 2015년과 2023년, 메세나 대상 ‘대통령 표창’을 두 차례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메세나 활동 사례로 꼽히고 있다.
KT&G 방경만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KT&G 상상마당은 지난 20년간 예술가와 관객이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상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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