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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티스트 77명의 '기적의 오디션' 8일 개최

연합뉴스 황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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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티스트 77명의 '기적의 오디션' 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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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어린이병원 주최…김재중, 3년째 대표 멘토
'기적의 오디션' 포스터[서울시어린이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적의 오디션' 포스터
[서울시어린이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뛰어난 재능을 갈고닦은 발달장애인들이 경연을 통해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기적의 오디션' 세 번째 공연이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서울시어린이병원은 이달 8일 오후 6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기적의 오디션 시즌3 - 쇼케이스' 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23년 문을 연 서울시어린이병원 레인보우 예술센터가 치료와 교육을 통해 키운 발달장애인 77명이 참가하는 음악 경연과 쇼케이스 무대로 올해 3회째다. 참가자들은 보컬, 악기 연주, 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가수 김재중, 뮤지컬 배우 배다해, 배우 최유라가 심사위원을 맡고 김형규 프로듀서가 재능기부로 MC를 담당한다. 김재중은 특히 1회부터 3년 연속 대표 멘토로 참석한다.

공연은 1부 '기적의 오디션'과 2부 '레인보우 스타즈'로 이뤄진다.

1부는 여러 분야의 참가자들이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무대를 펼치고 경연하는 무대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음악성과 무대 매너, 감정 표현 등을 평가하고 조언을 건넨다.


2부는 레인보우 예술센터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해 스타로 육성한 4명의 아티스트가 정식 데뷔하는 자리다. 바이올린 공민배(서울시별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수석), 피아노 이상우, 보컬 신수진, 국악 전문기가 무대에 오른다.

남민 병원장은 "서울시어린이병원은 단순히 치료하는 곳을 넘어,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며 "레인보우 예술센터는 그 철학을 실현하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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