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쿠냐-음뵈모 공격 듀오가 재출격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맨유는 지르크지, 쿠냐, 음뵈모, 마즈라위,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디알로, 쇼, 헤븐, 달롯이 선발로 나선다.
웨스트햄은 바리, 윌슨,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수첵, 보웬, 포츠, 마가사, 디우프, 토디보, 마브로파노, 완-바사카, 아레올라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쿠냐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다. 앞서 쿠냐는 11월 A매치에 다녀온 이후 훈련 중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쿠냐의 공백은 맨유에게 뼈아팠다. 쿠냐는 뛰어난 기동력과 볼 컨트롤을 바탕으로 전방 및 중원에서 공격 흐름을 조율하는 자원이기 때문. 그런 쿠냐가 이탈하자 맨유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맨유는 지난 에버턴전 0-1로 패했지만,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제압하며 다시 흐름을 찾았다. 이번에 만나는 웨스트햄을 잡고 연승 가도에 타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맨유가 웨스트햄전 승리를 거둔다면 5위까지도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추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으로 음뵈모, 디알로, 마즈라위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질 예정이기 때문에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쿠냐-음뵈모 듀오가 양 날개로 웨스트햄 골문을 노린다. 두 선수의 양 측면 조합은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 이후 한 달 만에 재가동됐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맨유에 새롭게 합류해 최전방을 이끄는 핵심 선수들이다. 이들이 웨스트햄전 맨유에 승리를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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