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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친정팀의 경기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첼시는 4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3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24점(7승 3무 4패)으로 4위에 위치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아쉬운 패배였다.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C 바르셀로나전에서 3-0 완승을 거뒀고, '리그 1등' 아스널을 상대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을 따내며 좋은 흐름이었던 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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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첼시는 강등권에 머물던 리즈에게 예상 밖의 일격을 당했다. 리즈는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네투가 추격골을 터뜨렸음에도 칼버트-르윈의 쐐기골이 나오며 결국 리즈가 승리를 가져갔다.
영국 '트리뷰나'는 4일 존 테리의 해당 경기 후 발언을 전했다. 그는 "끔찍한 경기였다. 내가 리즈에 대해 말했던 모든 것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들은 공격적이었고, 팬들은 완전히 뒤에서 밀어줬다. 정말 적대적인 분위기였다. 이런 환경에서는 올라서거나, 아니면 무너진다. 우리는 전반전에 무너졌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이전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 같은 경기력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승 경쟁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며 경기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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