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도로 얼어붙어 도심 곳곳 마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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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들어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퇴근길 즈음 눈발이 굵어지자 시민들은 재빠르게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쌓인 눈을 치워버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버려 차들은 엉금엉금 기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빙판길에서 바퀴가 헛돌아 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
수도권에도 폭설이 내리면서 퇴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눈이 쌓이면서 얼어붙어 도로 곳곳에 정체가 빚어진 겁니다.
저녁 9시40분쯤, 일산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에서 버스가 미끄러져 도로가 막히자 눈길을 걸어 내려오기도 합니다.
제설차가 오지 않아 평소엔 30분 걸리는 퇴근길이 두시간 반 넘게 걸렸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조유경/제보자]
저는 사당에서 강남순환고속도로 타고 광명역 쪽으로 가는 방향이었고요. 금천 톨게이트 지나자마자 광명역으로 빠지는 데가 있어요. 거기서 아예 멈췄어요. 거기에 2시간 반 있었고….
서울시 등 지자체는 갑작스럽게 쌓인 눈에 제설차 진입이 막히면서 곳곳에 눈이 쌓여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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