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 비트코인 산업협회(ABIB)가 호주 정부 자금 지원을 받는 ABC 방송을 상대로 불만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ABIB는 ABC 뉴스가 최근 암호화폐를 다룬 보도에서 여러 사실을 왜곡하고 편향된 시각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ABIB는 ABC의 보도가 비트코인의 목적을 왜곡하고, 범죄 활동과 연관 짓고, 오랫동안 공개된 정보를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격 변동성과 미국 정치에 대한 구시대적 서사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ABC의 보도는 암호화폐의 리스크를 강조했지만, 반대로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혁신적 가능성을 부각하며 반박에 나섰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 비트코인 산업협회(ABIB)가 호주 정부 자금 지원을 받는 ABC 방송을 상대로 불만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ABIB는 ABC 뉴스가 최근 암호화폐를 다룬 보도에서 여러 사실을 왜곡하고 편향된 시각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ABIB는 ABC의 보도가 비트코인의 목적을 왜곡하고, 범죄 활동과 연관 짓고, 오랫동안 공개된 정보를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격 변동성과 미국 정치에 대한 구시대적 서사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ABC는 비트코인을 '고위험, 고변동성 투자'로 규정하며, 최근 가격 변동성을 분석하고 그 유용성을 의문시했다. ABC의 수석 비즈니스 특파원 이안 베렌더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으로 18년 전 고안된 비트코인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유용한 목적도 없다"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지 못했고, 합법적 거래에서도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점점 변동성이 커지며 부의 저장 수단으로서의 기능도 상실했다고 평가했다
ABIB는 이러한 보도가 ABC의 편집 방침과 윤리 강령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며, 에너지 그리드 안정화, 인도적 송금, 상점 채택, 주권 준비금 등 비트코인의 실제 활용 사례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호주 언론에서 비트코인이 반복적으로 잘못 묘사된다는 대중의 불만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ABC에 정정 보도와 향후 취재 시 전문가 의견 반영을 요구했다.
ABC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도 비판했다. 이들은 테더가 암호화폐 세계에서 달리 작동하며, 비트코인과 달리 공개 원장이 없어 범죄자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범죄와 연루된 암호화폐 410억달러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됐다. 또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적어도 14억달러 상당의 USDT 토큰이 북한 해커, 인신매매, 사기 조직과 연계된 캄보디아 후이원 그룹과 관련된 지갑을 통해 거래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