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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국 선수는 없었다! 손흥민, 토트넘 홈 경기장 방문→직접 선택한 기념 벽화까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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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국 선수는 없었다! 손흥민, 토트넘 홈 경기장 방문→직접 선택한 기념 벽화까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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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집으로 돌아온다"라며 "손흥민은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다. 지난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토트넘 현지 팬들에겐 제대로 인사를 전할 기회가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해 "그때는 이적 관련해서 일이 진행 중이었다. (토트넘)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했다. 당연히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도 경기장에서 날 직접 보고 작별 인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감정적으로도 참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을 만날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가오는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킥오프를 앞두고 팀이 입장하기 전 경기장에 나설 것이다. 그는 10년 동안 아껴준 팬들에게 직접 말을 건넬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이 아니다. 손흥민 벽화가 생긴다. 토트넘은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벽화 작업이 시작됐다. 이는 12월 9일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긴 유산을 추가로 기념하는 것이다"라고 더했다.


이어서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이 선택했다. 이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도로를 장식하는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상징적인 작품을 만든 팀에 의해 제작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통해 "내가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난다는 결정을 발표했을 때 한국이었다. 난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제 난 UCL을 위해 런던으로 돌아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팬들의 지지와 사랑이 나와 가족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직접 말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 감정적일 것이지만 이뤄지는 게 나와 구단 모두에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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