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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내한콘크리트 정밀생산기술’ 인증 취득

이데일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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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내한콘크리트 정밀생산기술’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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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도입한 생산온도 자동제어시스템
내한콘크리트 정밀생산기술 인증
레미콘 생산온도 자동제어 및 믹서트럭 보온기술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아주산업은 ‘레미콘 생산온도 자동제어시스템과 믹서트럭 보온기술을 이용한 한중(寒中) 단계별 무급열양생 내한콘크리트 정밀생산 및 품질향상 기술’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아주산업)

(사진=아주산업)


아주산업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생산온도 자동제어시스템은 센서를 활용해 원자재 저장시설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혼합수의 온수와 냉수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해 목표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고 제품 품질을 균일하게 확보할 수 있으며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또 믹서트럭 보온기술은 콘크리트가 공장에서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돼 최종 제품의 품질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겨울철 내한콘크리트는 초기온도 1~2℃ 차이만으로도 초기 유동성과 강도 발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콘크리트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경우 초기 작업성이 저하되고 타설 후 콘크리트 표면이 동결될 수 있어 추가적인 시공이 불가피해지는 만큼 정밀한 생산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기술은 겨울철 내한콘크리트 사용 확대에 대응해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일평균 기온이 4℃ 이하로 낮아지는 경우 동계 공사를 준비하게 되는데, 한중 단계별로 일평균기온 4℃, 일최저기온 -5℃, -10℃ 등 호칭강도별 18개 규격에 대한 개발을 완료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본 기술은 일부 현장에서 실제 적용을 통해 성능을 입증했으며 지속적인 개선 작업으로 보다 정확한 내한콘크리트의 품질을 확보했다.


레미콘 믹서트럭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슐레드 도장을 적용해 운송 중 품질 변동성까지 줄였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이번 기술 인증으로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내한 콘크리트의 정밀 생산과 이송 보온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현장 환경에 맞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후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며 견고한 건설 환경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