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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 "종교쪽은 사고 없어"…선물 덥석 받은 'V0'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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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 "종교쪽은 사고 없어"…선물 덥석 받은 'V0'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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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자신의 뜻에 따라 국가가 운영되는 정교일치를 실현하고자 로비를 벌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로비 대상은 V0, 김건희 씨였습니다. 김씨는 "종교 쪽은 받아도 사고가 안 난다"는 건진법사 말에 통일교 선물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받아왔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는 윤석열 정부를 향한 전방위 로비를 벌였습니다.

최정점의 로비 대상은 V0, 김건희였습니다.


통일교 2인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김건희 씨에게 6천만원대 그라프 다이아 목걸이와 2천만원대 샤넬백 등을 건넸습니다.

이 선물을 전달한 건진법사는 "종교 쪽은 받아도 사고가 없으니 받아도 된다"며 김씨를 안심시켰습니다.

김씨는 실제로 거리낌 없이 통일교의 명품 선물을 받아왔습니다.


심지어 대통령실 행정관을 샤넬 매장으로 보내 통일교가 준 샤넬백을 자신이 원하는 다른 제품들로 교환하까지 했습니다.

아무런 죄의식도 없던 겁니다.

통일교는 윤핵관 권성동 의원에게도 정치자금 1억여원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 수첩에서 권성동 의원에게 '큰 거 1장 support'가 적힌 사실도 JTBC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통일교가 한학자 총재 뜻대로 움직이는 정교일치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이 같은 로비를 벌였다고 결론 냈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정교일치를 실현해줄 정부로 낙점했던 겁니다.

윤석열 정부는 통일교 로비에 응답하듯 그들의 청탁을 들어줬습니다.

[윤영호/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2022년 5월) : 제가 3월 22일날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특검은 이날 독대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선거를 도운 한 총재에게 감사를 표하며 통일교의 현안 사업을 돕겠단 취지로 답했다고 결론 냈습니다.

[영상편집 백경화]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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