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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 계약' MLB 토론토행…'4관왕 MVP' 폰세, 역수출 성공사 기대 "KBO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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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 계약' MLB 토론토행…'4관왕 MVP' 폰세, 역수출 성공사 기대 "KBO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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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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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2025년 4관왕 MVP가 된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간다.

MLB.com, ESPN 등 미국 현지에서는 3일(이하 한국시간) 폰세의 토론토행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폰세는 토론토 구단과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0억 원)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에서 한화 에이스 노릇을 했다.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944) 등 4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외국인투수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투수가 KBO 시상 부분을 기준으로 4관왕을 차지한 것은 1999년 구대성(빙그레), 2011년 윤석민(KIA)에 이어 폰세가 역대 3번째다.

또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에서 2010년 류현진(한화, ERA 1.82)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2년 아리엘 미란다(두산, 225탈삼진)을 넘어서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경신했다. 1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족적을 남겼다.

코디 폰세. / OSEN DB

코디 폰세. / OSEN DB


MLB.com은 “해외에서 4시즌을 보낸 31세 폰세는 2020~2021년 메이저리그 시절과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어 돌아왔다. 이런 변화는 2025년에 나타났다”고 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시절에는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인상적인 시즌을 만들지 못했다. 2024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도 눈에 띄지 못했고 KBO리그로 왔다.

MLB.com은 “NPB 시절에는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다. 그러나 2025년 KBO리그 한화로 이적한 뒤 모든 게 바뀌었다”며 폰세의 KBO리그 성적을 살폈다. 이어 “KBO를 지배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MLB.com은 “2025년 KBO 한화에서 180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한 폰세는 아시아에서 뛰어는 활약을 펼친 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는 투수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목했다.

코디 폰세. / OSEN DB

코디 폰세. / OSEN DB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