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손자가 생기면서 달라진 인생관을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영포티가 뭐 어때서? [신여성] EP.11 영포티지만 괜찮아 (w.슬리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경실과 조혜련은 게스트 슬리피와 함께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영포티(젊게 살고 젊어 보이게 꾸미는 40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연스럽게 나잇값이 대화 주제로 나왔고, 만 59세인 이경실은 "내가 왜 변했지 생각했더니 손자가 태어나면서 (변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배우로 활동하던 중 지난 6월부터 육군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은 혼전임신으로 24살에 아빠가 된 바 있다.
이경실은 "손자를 보면서 내가 나이에 맞는 행동, 점잖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의지와 상관없이 손자를 빨리 보게 됐다. 그러니까 언니가 성숙해진 거다"라고 말을 이었다.
또 이경실은 "예전에는 보승이를 대하는 것도 아들 대하듯이 했지만 이제는 애 아빠처럼 대한다"며 행동이 변한 부분도 언급했다.
한편 이경실은 혼전임신한 아들에 대해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었지만, 아이를 가졌다고 그러는데 앞이 캄캄하고 하늘이 무너졌다. 멘붕이었다"는 속내를 고백한 바 있으며, 약 1년 정도 절연했던 모자는 지난해 말 관계를 회복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투브 채널 '롤링썬더'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