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게리 스틸컷 |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주토피아 2'에서 게리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키 호이 콴이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주토피아 2'에서 게리 역을 맡은 키 호이 콴은 3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을 통해 "우리는 보통 뱀을 독이 있고 무섭고 기피해야 할 존재로 여긴다"라며 "하지만 게리는 그런 편견을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친절과 호기심을 잃지 않는 캐릭터"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은 우리가 공유하는 역사와 그것이 지워질 때의 위험성을 이야기한다"며 "영화 속 주디와 닉이 파충류가 100년 넘게 주토피아에 나타나지 않았는지 추적하는 여정은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편견의 뿌리를 들여다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감은 편견을 없애는 해독제"라며 "두려움은 우리를 갈라놓지만 서로의 경험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그 두려움은 결국 연결로 바뀐다"며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는 물론 2025년 개봉작 및 역대 애니메이션 글로벌 오프닝 1위에 등극한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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