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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영진인문학백일장 및 독서의 달 문화행사’ 성료 

쿠키뉴스 최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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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영진인문학백일장 및 독서의 달 문화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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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인문학백일장 ‘생각하는 청춘이 세상을 바꾼다’ 주제로 열려
‘제11회 영진인문학백일장 시상식’에서 입상자들이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제11회 영진인문학백일장 시상식’에서 입상자들이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2일 대학 시청각실에서 제11회 영진인문학백일장 시상식을 열고, 재학생·유학생이 함께 청춘과 독서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백일장은 지난달 21일 복현캠퍼스 정보관 111호에서 ‘생각하는 청춘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열렸고, 내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74명이 참가해 각자의 경험과 시선을 글로 풀어냈다.

재학생 부문 장원은 간호학과 1학년 임가람 학생이 차지했으며, ‘세상 속 청춘의 교집합’이라는 글에서 방황과 성장, 호스피스 봉사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상은 AI융합기계계열 2년 이효정, 차하는 만화애니메이션과 2년 염현지 학생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임가람 학생은 “장원 수상 소식을 듣고 호스피스 봉사 현장에서 만났던 환자의 ‘가장 행복한 날’이라는 말을 떠올렸다”며 “저의 고민과 경험을 진솔하게 적은 글이 큰 상으로 이어져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 유학생 부문에서는 장원 없이 콘텐츠디자인과 2년 스즈키 슈우 학생이 차상을 받았고, ‘나의 대학생활’이라는 글에서 한국 유학의 도전, 디자인 전공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과정, 한국에서 디자이너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섬세하게 그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즈키 학생은 “한국에서의 도전과 대학 생활을 솔직하게 담은 글이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디자이너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백일장에서 입상한 16명에게는 총 290만원의 시상금과 4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돼, 청춘의 글쓰기를 응원하는 실질적인 지원도 이뤄졌다.

같은 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진행한 문화행사 수상식도 함께 열려 도서관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독서의 달 문화행사는 책맹탈출클럽, 베스트리포트 공모전, 서평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총 1111명이 참여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최근 RISE 사업의 하나로 성인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진행하며, 문해력과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