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만 사루키안은 맥스 할러웨이를 원한다.
사루키안은 최근 댄 후커를 꺾고 라이트급 탑 컨텐더로 올라섰다. 그러나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그에게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일리야 토푸리아의 도전자를 결정하는 잠정 타이틀전 주인공으로 저스틴 게이치와 패디 핌블렛을 선택했다.
좌절의 시간이었다. 사루키안 역시 1월 토푸리아의 상대가 자신이 아닐 거라고는 예상했다. 핌블렛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변수는 토푸리아가 2026년 1분기 내 출전이 어려워졌다는 것, 그리고 UFC가 게이치와 핌블렛으로 1월 공백을 채웠다는 것이다.
사루키안은 최근 댄 후커를 꺾고 라이트급 탑 컨텐더로 올라섰다. 그러나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그에게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일리야 토푸리아의 도전자를 결정하는 잠정 타이틀전 주인공으로 저스틴 게이치와 패디 핌블렛을 선택했다.
좌절의 시간이었다. 사루키안 역시 1월 토푸리아의 상대가 자신이 아닐 거라고는 예상했다. 핌블렛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변수는 토푸리아가 2026년 1분기 내 출전이 어려워졌다는 것, 그리고 UFC가 게이치와 핌블렛으로 1월 공백을 채웠다는 것이다.
아르만 사루키안은 맥스 할러웨이를 원한다. 사진=챔피언십 라운드 SNS |
사루키안은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핌블렛이 토푸리아와 1월에 싸울 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후커를 잡고도 상황은 이미 정해졌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UFC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만들고 거기에 게이치와 핌블렛을 붙일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사루키안은 게이치와 핌블렛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 공식 발표된 순간 “이게 말이 돼”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당연하다. 이 경기는 토푸리아에게 다가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이 레이스에서 사루키안은 사실상 탈락한 것과 같다.
사루키안은 게이치와 핌블렛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 공식 발표된 순간 “이게 말이 돼”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당연하다. 이 경기는 토푸리아에게 다가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이 레이스에서 사루키안은 사실상 탈락한 것과 같다. 사진=MMA 파이팅 SNS |
사루키안은 “UFC의 계획이라고 본다. 그들은 핌블렛을 스타로 만들고 싶어 한다. 빅 네임으로 만들어 토푸리아와의 타이틀전을 더 크게 만들려는 것이다. 과거 하빕과 맥그리거 같은 느낌으로 말이다. 벨트도 없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사실 사루키안이 라이트급 타이틀 경쟁에서 게이치, 핌블렛에게 밀렸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특히 핌블렛은 상위 랭커를 꺾지 못한 상황에서 큰 기회를 얻었다. 사루키안도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사루키안은 “솔직히 힘들다, 내 목표 아닌가. 대체 왜 핌블렛과 같은 허풍쟁이가 하위 랭커 하나 이겼을 때 가짜 랭킹을 만들어 5위로 올려놓은 것인가”라며 “이건 비즈니스다.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UFC는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 하나, 나는 챔피언이 될 것이다.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전했다.
토푸리아는 2026년 1분기까지 뛰지 않는다. 그는 게이치와 핌블렛의 맞대결 승자와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사진=디아즈트윈스MMA SNS |
다만 사루키안이 챔피언이 되려면 꽤 먼 길을 돌아가야 한다. 일단 게이치와 핌블렛이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 뒤 토푸리아가 돌아오는 2분기에 통합 타이틀전이 열린 후 다음 차례가 될 수 있다. 사실 그마저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렇기에 사루키안은 다음을 바라보고 있다. 그저 라이트급 타이틀전만 바라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그는 할러웨이와의 BMF 타이틀전을 기대하고 있다.
사루키안은 “내게 뭘 줄 수 있을까. 최소한 BMF 타이틀전은 줘야 한다. 내 체급에서 싸울 수 있는 이름 있는 선수가 누가 있나. 내 입장에서는 할러웨이가 아니라면 없다. (찰스)올리베이라와의 2차전? 말도 안 된다. 만약 UFC가 올리베이라의 패배를 또 보고 싶다면 모르겠지만. 전설들은 보호해야 한다. 킬러들과 붙여선 안 된다”고 자신했다.
사루키안은 “내게 뭘 줄 수 있을까. 최소한 BMF 타이틀전은 줘야 한다. 내 체급에서 싸울 수 있는 이름 있는 선수가 누가 있나. 내 입장에서는 할러웨이가 아니라면 없다. (찰스)올리베이라와의 2차전? 말도 안 된다. 만약 UFC가 올리베이라의 패배를 또 보고 싶다면 모르겠지만. 전설들은 보호해야 한다. 킬러들과 붙여선 안 된다”고 자신했다. 사진=스포츠 키다 SNS |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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