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순천만국제습지센터로 사옥 이전
여수MBC |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으로 이전하는 여수MBC가 MBC 본사의 제작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웹툰 연합체를 설립했다.
2일 여수MBC에 따르면 여수MBC, MBC경남, 모스트267은 지난 1일 'MBC 애니·웹툰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모스트267은 MBC 본사가 출자한 외부 스튜디오로 '피의 게임', '남극의 셰프' 등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유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MBC 본사의 제작 스튜디오와 지역사별 특화 역량이 결합한 연합체가 구축된 첫 사례로 순천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의 활성화, 영호남 문화 콘텐츠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수MBC는 기대했다.
컨소시엄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대표자 회의와 함께 사업단 형식의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를 구성해 단순한 협업을 넘어 유기적인 제작·유통 시스템을 상시 가동하기로 했다.
순천 클러스터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MBC 본사와 16개 지역사 지상파, OTT 등을 통해 유통되는 경로도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MBC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일대에 조성 중인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로 사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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